2009년 10월 18일 일요일

Come Back Home

 중간고사기간이라 정신상태가 빠져서도저히 도서관에 자리를 맡을 자신도 없고,

겨울옷도 좀 챙겨와야겠다 싶어서 집에 내려왔다.

 

 원래는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서 아침차를 타고 싶었는데, 일어나 보니 이미 10시...

좀 대인배스런 여유를 부리며 어정쩡하다보니 오후 한시에나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남은 자리는 맨 뒷자리뿐, 것도 탔더니 옆자리에 6개월 먹은 갓난애 크리...

 

 오는 도중 혹시나 애가 우는 충공깽스런 상황이 펼쳐질까봐 노심초사하면서 억지로

잠을 청하고 내려왔는데, 어떻게, 내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한번도 울지 않았다. 다행;

 

 

 집에 내려오니, 공기부터 바다내음이 가득한게,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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