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0일 화요일

스크의 승리~!!

하늘이님의 포스팅에서 트랙백

 

 

1.

나는 KBO의 SK 와이번스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두산 다음으로 두번째로 싫어한다;;

 

두산이야 안경현 방출이라든지 장원진 은퇴 같은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대우,

그리고 그런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대우에 묻어있는

올드 팬에 대한 대우가 싫은거고

 

SK는 헤드헌터채병용이 턱주장을 보내버린 사건에다

재홍의 공코치에 대한 막돼먹은 행동,

게다가 야구 스타일도

우리 로이스터 감독의 선 굵은 야구와는 다르게

김성근감독은 '야큐'를 행하니...

뭐, 이래저래 우리 롯데와는 상극인 셈.

 

 

2.

하지만 이번 한국시리즈는 SK가 우승했으면 좋겠다.

으음, 이렇게 이야기하면 욕먹기 딱 좋겠지만,

기아가 우승하는게 싫어서-_-;;

 

뭐랄까, 오랜만에 포스트시즌 올라왔으면서

그 자리에서 그대로 우승해버리는건....

우리 탑데는 포시 올라올 때마다 점진적으로 성적이 나아가고 있는데,

왜 기아는 갑자기....

 

솔직하게, 그냥 꼴리건의 열폭. ㅠ

 

 

3.

오늘 야구, 쭉 앉아서 보진 않았고

오다가다 조금씩 봤는데 탑데가 없는 가을야구 의미가 있나요?

 

전반적으로 SK의 대학살 모드.

 

뭐, 김상현이 홈런 치긴 했지만,

그래서 워낙 죽쓰던 김상사가 타격감을 찾을지도 모르지만,

뭐, 야신께서 알아서 잘 하시지 않을까;

 

무엇보다, 이용규는 여전히 타격감을 완전히 찾지 못한 모습을 보였는데,

박정권은 여전히 본즈놀이.

 

이런 단기전은 무엇보다

'어느 팀에서 '미치는 선수'가 나오는가'에 의해 승부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SK가 그런 경우가 아닐까.

 

무엇보다 달의요정 유동훈의 어깨는 매일 등판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조뱀이 선수 무리시키는 스타일이 아님을 고려하면,

꽉찬남자불기주가 한건 해 주시지 않을까.

 

 

4.

재박량의 말씀을 기억하자!

'내려갈 팀은 내려온다'

 

그냥 기아가 잘나가는게 배아프다. 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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