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7일 화요일

격뿜

자기전에 여기저기 블로그 돌아다니다,

리승환수령의 블로그에서 이 댓글을 보고 뿜었;;

 

 

빙의되었던 지름신이 빠져나가다...

방금 전까지 '그분'이 빙의하셔서

 

320G, 2.5" 외장하드와

프랭클린 플래너-_- 2010년판이 꽂혀서

살까말까 무지 고민했었다.

 

그런데

G마켓 회원가입이 잘 안되어서(페이지 일시오류인듯)

혼자서 성질을 빡빡 부리다가

가당치도 않게도 빙의가 풀렸다;;

 

휴, 다행;

 

 

2009년 10월 24일 토요일

군가산점제가 있어야 하는 이유(?)

도서관 자리에 앉아있어도 도저히 공부가 되지 않아 잠시 휴게실에 음료수나 마시러 나왔다.

그런데, 칸막이 넘어로 들리는 어떤 여성분의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사람과의)

통화내용이 충격과 공포...

 

"내 친구는 1년이 안됐는데 다섯 번이나 휴가 나왔는데

 넌 어떻게 1년반이 지나도록 휴가를 네번 밖에 안나오냐?"

 

 

 

 

 

 

 

 

 

 

 

 

 

 

 

 

 

 

 

 

 

 

 

 

 

...아니, 아가씨, GOP나 GP들어가면 정기휴가밖에 못쓰고요,

그남아 쓸 수 있는 휴가도 내가 빠지면 다른 사람이 고생해야하기 때문에

맘대로 쓰는게 쉽지 않지요. GP에서는 사실상 말년휴가나 쓸수 있어요...

 

하아, 그러면서도 간간히 남자친구를 '멍청이'라고 부르는 모습이란(...)

 

휴,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사는 것은 천형(天刑)인 걸까요 ㅠ.ㅠ

 

 

하아, 이런 사람을 볼때마다...

고소영경위, 사시 2차 합격

 

 

뭐, 세상은 그런거다.

 

외모+나이+재능……

 

 

쳇, 부익부 빈익빈

....이라지만, 결국 열폭 orz

2009년 10월 21일 수요일

이것은 병림픽이 아니다.

드보르작 선생(가명), 김구라를 공격하다

 

 

누가 이기든 희망따윈 없는 전쟁(...)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

 

 

 

 

 

 

 

 

 

 

 

 

 

 

 

 

 

 

(진짜로 토플러가 말했다 믿으면 골룸)

헬게이트 인 서울

드디어 서울에 올라왔다. 내일부터는아니 오늘부터는 공부를 해야지.

 

 떠나기 전에 집 뒷산에 갔다왔다.

 아버지가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뒷산 약수터 까지 올라가는데 50분 가까이 걸렸다는

말을 듣고 '혹시 나도? ㅎㄷㄷ'이랬는데, 30분안에 끊었다. 뭐, 다행이라면 다행;;

 

 

 

 

 

 

 

 

 

 

 

 

 

 

 

 

 

 

 

 

 

 

 

 

 

2.

 터미널에 내려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압구정에서 서울숲까지 오는데 헬게이트가 열려버려서-_-

 압구정에서 서울숲을 건너는데까지 1시간 가까이 걸려버렸다. 역시 서울-_-

 그리하여, 점심먹고 바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20시 넘어 도착...

 푹 쉬고, 내일부터는 공부도 하고.

2009년 10월 20일 화요일

전준호의 방출

히어로즈, 전준호 방출

 

 

 아니, 상식적으로 이게 말이 되나? 아직 현역으로 능히 뛸 수 있는 선수를...

 물론 히어로즈 외야에 빈 자리가 없다지만, 그래도 백업으로 충분히 뛸 수 있는 선수일

뿐만 아니라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클럽하우스에서 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일 텐데...

(과거 훌리오 프랑코가 삼성 클럽하우스에서 했던 역할과 같은)

 

 그나저나, 옛날 전준호 선수가 롯데를 떠날때, 정말 상심했었던 기억이 난다. 아마 문동환

선수를 데려오면서 내 준 선수였지?

 이 기회에 롯데에 대려 왔으면 좋겠다. 물론 롯데에도 외야수가 넘쳐나서 문제긴 하지만

(으이그, 로아섭-_-) 그래도 백업으로, 대주자로, 대타로 충분히 좋은 역할을 해 줄 수

있을거고, 무엇보다 '팬서비스'차원에서...

 그동안 롯데는 올드팬들에게 참 못되게 굴었었다. 특히, 백.골.프, 그리고 그 뒤로 쭉

이어졌던 '잃어버린 10년-_-'......

 왜, 예전에 마해영도 그렇게 팬 서비스 차원에서 데려오지 않았던가? 그런 식으로 전준호도

데려와서 전준호 선수에게는 'Where It All Begins, Again'의 기회를 주고, 올드 팬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켜주고, 개인적으로 내 주위의 약산빠돡빠들에게 '우리 '매지션'로이스터

감독은 안선생을 그렇게 내치는 달감독과는 다르다능!'을 외칠 수 있도록-_-;

Gossip Girl Rocks!

 

 

 

 

 

 

 

 

 

 

 

 

 

 

 

 

 

 

 

 

 

 

 

 

 

 

 

 일전에 건Q가 추천해 준 바 있어서, 고향에 내려간 주말 내내 어둠의 경로를 뒤져서-_-

 드디어 보았다.

 확실히 그의 추천답게, 재미있는 듯. 그자리에서 내리 5개의 에피를 보았... ㄷㄷㄷ;

 

 거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위의 여자도 뭐, 그닥 나쁘진 않은데, 밑의 여자는 앵글에 따라

거의 인형같은 모습으로 나오던... ㄷㄷㄷ;; 뭐랄까, 아래의 여자는 각도를 많이 타는데,

위에 여자는 별로 그런 게 없달까...

 성격이야 위의 여자가 더 훈훈하게 나오는데,

 나는 헤테로인 남잡니다. 외모만 보지요.(데니크레인~)

 

 이 드라마도, 어떤 면에서는 상류층을 비꼰다는 점에서,「Weeds」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았을 때, 과연 그럴까? 라는 생각도 든다. 어쩌면 봉산탈춤같이,

상류층이 아닌 사람들이 일종의 '정신승리'를 위해 만들어 낸 프레임은 아닐런지, 그리고

나도 그 프레임에 빠져 있는 건 아닐런지.

 

 그런 점에서, 이 드라마는 예전에 내가 즐겨보던 Boston Legal, The Practice, The West

Wing 같은 드라마보다는 최근에 보던 How I Met Your Mother과 같은 부류의 미드에 가깝다.

뭐랄까, '알기위해' 혹은 '배우기 위해' 보는 드라마라기보다는 '즐기기 위해' 보는 드라마에

가깝달까.

 

 그래도, 재미있다. 1일 1에피를 달린다 가정했을때, 한동안은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만큼.

고쟁에게 추천하는 책 목록

이제 취직걱정 끝났다고 교양찾고 계시는 고쟁양을 위해.

이런 사치가 있나

 

사실, 이런 공개적인데다 쓰고싶지 않았는데, 자꾸 까먹어서...

치매의 초기증상 

 

어쨌든, 책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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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거꾸로 읽는 세계사」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다치바나 다카시, 「뇌를 단련하다」- 강력추천

 

홍세화, 「빨간신호등」

 

진중권, 「폭력과 상스러움」

 

임마뉴엘 월러스틴, 「유럽적 보편주의」

 

김진,「30분만에 읽는 예수」

 

김규항, 「예수전」

 

박노자, 「당신들의 대한민국」시리즈

 

니체, 「안티 크리스트」

 

강상중, 「고민하는 힘」

 

한홍구, 「대한민국 史」시리즈

           「특강 : 한홍구의 한국 현대사 이야기 : 역사의 한복판에서 길을 묻다」

 

강준만, 「한국 현대사 산책」시리즈

           「한국 근대사 산책」시리즈

           「역사는 커뮤니케이션이다」

           「고독한 한국인」

 

금태섭, 「디케의 눈」

 

최장집,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민주주의의 민주화」 (이 책들, 교양서적이다. 전공서적이 아니라)

 

피에르 부르디외, 「텔레비전에 대하여」

 

부르스터 닌, 「누가 우리의 밥상을 지배하는가」

 

레슬리 스티븐슨, 「인간의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

 

김두식, 「평화의 얼굴」

           「헌법의 풍경」

 

조영래, 「전태일평전」

 

박원순, 「내 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

 

로버트 그린, 「유혹의 기술」

 

한겨레신문사, 「화 : 6인6색 인터뷰특강」

                    「21세기를 사는 지혜, 배신 」

                    「(21세기에는 지켜야 할) 자존심 」

                    「(21세기에는 바꿔야 할) 거짓말 」

 

 

...예외적으로, 픽션이지만,

 

조지 오웰, 「1984」

               「동물농장」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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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충, 중도 홈페이지에서 역대 대출기록 뒤지고, 고향집 책장에 있는 책,

기타등등 기억나는 책 해서 목록 만들었다.

 

극단적인 내용의 책들, 너무 구체적 내용인 책들, 내 전공 관련된 책들은 제외했고,

대부분 고등학생들도 읽는, 그런 쉬운거다.

(종교 관련 제목 도 있지만, 종교관련 책들 아니다;)

 

'교양'의 영역에 속하는 것도 있지만

부분적으로 그와 상관없는 것도 있는데,

그런 책들은 '틀'을 깨라는 의미에서 넣어 놓은 것.

 

뭐랄까, 너나 나나 자라온 동네가 좀 그러니만큼-_-

'교양'의 개념을 BPR하라는 것? (뭐래;;)

 

어릴 때부터 들어온 이야기 외에,

'나에게 필요한 교양이 무엇인가'를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책들도 (나름) 포함시켜 놨다.

좀 더 복잡하게 꼬아서 이야기하자면 2차권력 3차권력 블라블라...개짖는 소리로 넘어가니까;

그건 다음에 기회되면 이야기하기로 하고...

 

 

2.

나, 이 새벽까지 犬고생 했으니, 맛난거 사주...(데헷)

 

 

 

P.S. 여기 방문하는 분들께 추천을 구하고 싶은데...

      ....방문하는 사람이 없겠구나. (털썩)

 

스크의 승리~!!

하늘이님의 포스팅에서 트랙백

 

 

1.

나는 KBO의 SK 와이번스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두산 다음으로 두번째로 싫어한다;;

 

두산이야 안경현 방출이라든지 장원진 은퇴 같은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대우,

그리고 그런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대우에 묻어있는

올드 팬에 대한 대우가 싫은거고

 

SK는 헤드헌터채병용이 턱주장을 보내버린 사건에다

재홍의 공코치에 대한 막돼먹은 행동,

게다가 야구 스타일도

우리 로이스터 감독의 선 굵은 야구와는 다르게

김성근감독은 '야큐'를 행하니...

뭐, 이래저래 우리 롯데와는 상극인 셈.

 

 

2.

하지만 이번 한국시리즈는 SK가 우승했으면 좋겠다.

으음, 이렇게 이야기하면 욕먹기 딱 좋겠지만,

기아가 우승하는게 싫어서-_-;;

 

뭐랄까, 오랜만에 포스트시즌 올라왔으면서

그 자리에서 그대로 우승해버리는건....

우리 탑데는 포시 올라올 때마다 점진적으로 성적이 나아가고 있는데,

왜 기아는 갑자기....

 

솔직하게, 그냥 꼴리건의 열폭. ㅠ

 

 

3.

오늘 야구, 쭉 앉아서 보진 않았고

오다가다 조금씩 봤는데 탑데가 없는 가을야구 의미가 있나요?

 

전반적으로 SK의 대학살 모드.

 

뭐, 김상현이 홈런 치긴 했지만,

그래서 워낙 죽쓰던 김상사가 타격감을 찾을지도 모르지만,

뭐, 야신께서 알아서 잘 하시지 않을까;

 

무엇보다, 이용규는 여전히 타격감을 완전히 찾지 못한 모습을 보였는데,

박정권은 여전히 본즈놀이.

 

이런 단기전은 무엇보다

'어느 팀에서 '미치는 선수'가 나오는가'에 의해 승부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SK가 그런 경우가 아닐까.

 

무엇보다 달의요정 유동훈의 어깨는 매일 등판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조뱀이 선수 무리시키는 스타일이 아님을 고려하면,

꽉찬남자불기주가 한건 해 주시지 않을까.

 

 

4.

재박량의 말씀을 기억하자!

'내려갈 팀은 내려온다'

 

그냥 기아가 잘나가는게 배아프다. 잉잉.

여유(2)

1.

고향에 오니, 정말로 빈둥빈둥;;

정말로, 이쯤되면 공부하러 가야 할 듯.

 

오늘은 서울가서 볼 미드;;를 다운 받았다.

 

Gossip Girl Season 1~3,

Band Of Brothers.

 

하루에 하나만 봐야지;;;

 

 

2.

집에서 방치플레이; 당하고 있는 바이오 노트북을 복구시켰다.

그거 하나 복구시키는데 한시간이 넘게 걸렸다.

복구씨디 있는거 그대로 돌려서 복구시키는건데;;

 

원래는 내가 따로 가지고 있는 Win XP Pro를 깔고 싶었는데,

드라이버 파일들이 깨져서;;

 

 

3.

저녁때는 후드티를 한장 샀다.

사실 간 김에 아디다스 윈드브레이커(EPL 구단 엠블럼 붙어 있는 것)사려 했는데,

뭐, 축구를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좀 비싸기도 하고....

 

결국은 번에 빵에 떡에 3분짜장에....

먹을것만 잔뜩 샀...;;

2009년 10월 19일 월요일

여유.

 군대 제대하고 복학하기 전까지 오질나게 갔던, '그곳'에 다시 갔다왔다.

오랜만에 갔다왔더니, 마음이 편하고 참 좋더라. 다만 바람이 많이 불어 좀 추웠다

 

 

 

 

 

 

 

 

 

 

 

 

 

 

 

 

 

 

 

 

 

 

 

 

 

 

 

 오후에는 죽을둥 살둥 책장을 정리했다. 하고 나니 깔끔...

 

 

 

 

 

 

 

 

 

 

 

 

 

 

 

 

 

 

 

 

 

 

 

 

 

 

 

 

 

 

 

 

 

 

 

 

 

 

 

 

 하지만, 아직도 책꽂이에 꽂지 못한 책이 한가득이다. 서울에 있는 책을 빼고서도;

것참, 책꽃이를 사도 둘 데가 없는데;

2009년 10월 18일 일요일

Come Back Home

 중간고사기간이라 정신상태가 빠져서도저히 도서관에 자리를 맡을 자신도 없고,

겨울옷도 좀 챙겨와야겠다 싶어서 집에 내려왔다.

 

 원래는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서 아침차를 타고 싶었는데, 일어나 보니 이미 10시...

좀 대인배스런 여유를 부리며 어정쩡하다보니 오후 한시에나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남은 자리는 맨 뒷자리뿐, 것도 탔더니 옆자리에 6개월 먹은 갓난애 크리...

 

 오는 도중 혹시나 애가 우는 충공깽스런 상황이 펼쳐질까봐 노심초사하면서 억지로

잠을 청하고 내려왔는데, 어떻게, 내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한번도 울지 않았다. 다행;

 

 

 집에 내려오니, 공기부터 바다내음이 가득한게, 참 좋다.

2009년 10월 17일 토요일

첫 글

만든지는 꽤 되었는데,

글 쓰기도 귀찮고, 어떻게 꾸며야 할 지도 모르겠어서 이렇게 뒀었다.

 

하지만, 뭐, 예쁘게 꾸밀 필요성도 못 느끼겠고 해서

그냥 이렇게 틈틈이 쓰기로 생각.

 

그런 의미에서, 첫 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