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4일 목요일

다 늦은 떡밥이지만...

구적님의 블로그, 미노님의 블로그, 히엔님의 블로그에서 트랙뷁.

 

 

나는 전준우 3루, 괜찮다고 보는데....

 

구적님 포스팅에 의하면,

전준우는 고교때까지는 유격수였고, 대학에 가서 3루수로 전업했다고 한다.

꼴데에 입단한 것도 내야수로서 입대했다고.

 

고교때 유격수를 봤다는것은 글러브질에 대한 기본은 되어있다는 의미일거고,

2군에서 외야수로 컨버젼했다는것은 아직까지 3루에 대한 기본적인 감각은 남아있다는

의미일거다. 게다가, 올해에도 몇번 3루로 출전했다 들었고.

물론 공필성의 재림을 보는 기분이었다고들 하지만.

 

황재균이 유격수로서 수비가 부족해서 넥센에서 3루수로 포지션변경을 했다고 하나

의외로 올해, 유격수로서의 수비는 헬게이트가 열리리라는 예상에 비하면괜찮았다.

타격도 일년 내내 상상 그 이상의 끔찍함이었지만, 준플옵 가서는 4할 가까이 치더라.

전준우의 수비범위가 대호터널보다 넓기만 하다면(그보다 좁기도 힘들지;;)

내년의 황재균 수비는 한층 안정되지 않을까? 물론 나이트를 끊어야...

 

물론 황재균의 수비는 문리바의 수비만 못하고, 문리바의 공격 또한 은근 매서운 데가 있다.

근데 두 번의 헤드헌팅 이후 조성환이 예전보다 힘들어한다는 말이 들리는데다,

나이가 나이라는 점을 고려해 보면 황재균/조성환 땜빵으로 들어가는 게 맞지 않을까.

다시 말하면, 올해 불거졌던 황재균의 체력문제, 조성환 체력의 감가상각을 고려하면

세 번째 센터내야수는 출전기회가 꽤나 많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럴때 생각나는게, 아무래도 우리의 우끼....

 

나는 전준우가, 이번 기회에 내/외야를 넘나드는 유틸리티가 되어주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다.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제작년 템파베이에도 그런 선수가 하나 있지 않았던가?

 

물론, 내가 이러는건 다 중견수 이승화 때문에.... 언제 다시 3할 쳐 줄 건가영?ㅠ

여기저기서 들리는 소문으로는 좌/중/우가 홍성흔/김주찬/손아섭이라는데,

그럼 희망따윈 없ㅋ엉ㅋ

 

 

덧)

그런데 이대호가 1루에 가게 되면 분유甲은 어떻게 되는 거지?

물론, 최고의 상황은 홍성흔이 코너 외야수로 안착하는거고,

그렇게 되면 분유갑과 돼호가 지타/1루를 나눠가질 수 있을거다.

근데 홍성흔이나 손아섭이나 보통 외야수는 아니고, 그럼 중견은 이승화가 봐야 할 텐데

(중견수 김주찬보다는 3루수 이대호가 나을지도...)

그럼 김주찬이 갈 곳이 없어진다는 문제가.

 

여튼, 왠지 롯데, 내년에 3위 할 듯.

 

그리고는 888857834438758888 데칼꼴마니를 찍을 듯.

그러니까 꼴런트를 깝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