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7일 토요일

Swin flu...

돼지 인플루엔자 - 언론에서는 '신형'인플루엔자라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 70년대 중반에 유행했었던 것이므로 신형이라 부르기에는 좀... -

그 망할것에 내가 걸릴줄은..;;

 

사실 요 몇일동안 증상이 좀 있긴 했다.

그런데, '두 가지 이상 있으면 오세요' 하던 증상이 한 가지씩,

번갈아가며 나흘동안 나타났던게 문제라면 문제;

 

덕분에 먹을 것도 영 당기지 않고, 두통에, 기침에, 콧물에, 무기력증에... 으윽, 빡쳐;

 

긍데, 심각하긴 심각한가보다.

 

우리학교병원 임시치료센터에 갔었는데, 내가 너무 늦게 가서 응급실 요금을 받아야 한단다.

...근데 응급실 요금이라면 ㄷㄷㄷ;;

그래서 "저 돈 없어요. 꾹 참다가 내일 올게요"(...-_-;;) 이랬더니,

응급실 과장 의사선생님-_-께서

"아, 신종플루 관련된 분들은 돈 3000원 정도만 더 받으니까, 그냥 진료 받으세요"-_-

이러시더라.

 

그래서 타미플루 처방을 받았는데, 이건 또 공짜-_-

질병관리본부에서 위험단계를 Red로 격상시켰다더니, 그정도로 심각한 것이었나;;

 

 

어쨌거나 저쨌거나

걸리기 전에는 '에이, 그래봤자 감긴데;' 이랬는데,

막상 걸리고 나니, 이거, 뭐, 장난이 아니라능.

여기 방문하시는 분들, 다들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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